반응형 여름1 내돈내산)콩 물 추천 '곰곰 국산 콩 물' 어렸을 적에 엄마, 이모 따라 시장을 참 자주 갔다. 시장 가는 것을 참~ 좋아했다. 왜? 따라가면 콩고물이 떨어지기 때문이다. 여름엔 콩국수, 겨울엔 팥 칼국수를 먹고, 떡 집을 들러 시식을 핑계로 떡을 집어먹고, 필수 코스인 염통꼬치 집에 가서 한 개에 50 원하던 염통꼬치를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어묵국물에 10개씩 먹었다. 그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생각하는 것은 콩국수다. 무더운 여름이면 큰 대야에 우뭇가사리를 채 썰어 콩 물에 한 바가지 담가놓고 1그릇에 1,000원이면 직접 담근 생 김치와 취향껏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는 우뭇가사리 국수가 담긴 달달한 콩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. 지금도 나는 고향에 내려가면 시장 근처에 있는 콩국수 집에 가서 콩 물을 포장해서 집에서 국수를 삶아 먹는다. 그리고 타.. 2023. 9. 2. 이전 1 다음 반응형